운전하다 보면 원치 않게 접촉 사고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을 공개합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이 글만 끝까지 읽으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무조건, 보험회사에 전화 걸어라

보험회사 번호를 휴대폰에 잘 저장해 두어야 합니다. 사고가 나면 머리가 하얗게 변해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 등록을 꼭 해두어 응급 상황 시 바로 접수를 해야 합니다.

아무런 피해가 없다

쌍방 간에 외관상 신체적으로 아무런 피해가 안 보이더라도 속은 어떤 상태인지 점쟁이 할매도 모릅니다.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 우리 몸이 어떻게 충격을 받았는지를 확인 해야 하기 때문에 훗날을 생각하여 보험사에 사고가 났다며 접수를 해야 합니다.

보험회사와 경찰서에도 전화를 걸어 출동 요청을 해야 합니다. 음주 운전이면 100% 인건 아시죠? 상대방 차주가 이런 경미한 사고로 경찰까지 부를 필요가 있냐 하여도 '너는 살인미수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경찰 불러야 합니다.

통행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지나가는 주위 차들을 의식하지 마시고 사진을 앞뒤 좌우 타이어 자국 위치 등 되는대로 많이 사진을 찍으세요.

차량을 옮기고 치체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몸에 이상이 있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첫날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둘째 날엔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당일 괜찮다고 미루고 나중에 병원에 가면 교통사고 환자로 인정 안해 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도 꼭 MRI가 비치되어 있는 중급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시고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입원은 물론이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완치를 목표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가 낸 보험료 내가 다시 타먹는 겁니다.